일상생활을 금가게한 국가보안법을 다룬 영화,
'불안한 외출' 수원상영 예정
12월 15일 수원남문에서
“영화는 윤기진 개인의 사상과 이념, 운동과 대의에 몰입하기 보다는 윤기진가족의 일상과 선택을 담담하게 그린다. 사회적 인물로서 개인의 역사를 엮어가는 윤기진과 아내 황선의 이야기 사이사이 그려지는 가족의 모습은 운동과 대의 뒤편에 일상의 삶이 존재한다는 당연한 명제를 전달한다“ (공영민/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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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10년의 수배생활과 5년의 감옥생활을 해야 했던 윤기진 그는 2011년 감옥에서 출소한다. 수배중에 결혼을 해 두 딸을 낳았지만 한번도 같이 살아보지 못했다. 출소하면서 처음으로 가족과 살게 되면서 두 딸과 함께 할 소박한 일상을 꿈 꾼다. 하지만 출소 하루 전 감옥에서 쓴 편지를 이유로 검찰은 다시 그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한다. 출소와 함께 재판은 시작됐고 1년만에 다시 감옥에 갇히게 될지 모른다.
“사람의 사상과 양심을 제약하는 국가보안법이라는 제도 속에서 한 가족이 겪게 되는 불안한 현실, 이념을 넘어 윤기진 가족의 선택과 일상 그리고 불안한 우리 현실에 대한 기록이다”(DIRECTOR. 김철민)
민중가수 ‘백자’의 삶을 담은 장편 다큐 <걸음의 이유/2011) 이후, 전 ‘한총련’ 윤기진 의장의 삶을 담은 <불안한 외출/2014)를 발표하여 주목 받았다.
* 시민들이 ‘불안한 외출’공동체 상영 추진위원회에 같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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