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경님 페이스북 후기
예체능이 가지는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달았다.
아시안게임 응원에서 스포츠로 하나되는 한겨레.
몇시간 강연보다 더 임팩트를 주는 영화.
나에게 <불안한외출>은 가히 2014년 최고의 영화였다.
정말 훈훈했고 귀여웠고 안타까웠고 슬펐다.
요며칠 사이에 너무 많은 감동을 느낀 것 같아 벅차다.
아시안게임도, 불안한 외출 만들어준 김철민감독님과 출연진들께도 감사하다.
통일에 대해서, 국가보안법 철폐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친구들도, 아무 관심없던 친구들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너무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하는걸 듣고는 영화만큼의 벅찬 감동을 느꼈다.
예체능의 위력은 생각보다 더 크구나.
영화 끝나고 윤기진선배와 솔직담백한 간담회까지!
아아. 오늘 어떻게 그냥 자냐ㅡ 술을 다오!!
#불안한외출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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