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현님 페이스북 후기
국가보안법이 한 가족의 생활을 아니 만남을 어떻게 가로막았는지 보여주던 영화였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목소리를 내고 통일을 말하는것을 어떻게든 불법으로 만들 수 있는 국보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설레는 신혼생활을 얼마나 하고싶으셨을까?
아이들은 아빠가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출소 하루전 감옥에서 쓴 편지를 꼬투리 잡아 재판을 청구해서 또 다시 선고를 기다리는 마음은 얼마나 초조하셨을까?
겉으로만 보아서는 알 수 없는 그 마음이 여과없이 드러나 있는 이 영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면 좋겠다.
종북이라는 단어를 쉽게 꺼내고 쓰는 사람들도 이 영화를 보면 생각이 바뀔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영화상영도 예정되어있다는데 꼭 많이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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