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주님의 후기
'난 원래 정치에 대해 관심이 없으니까'
'포스터만 봐서는 분명 눈물을 쥐어짜게하는 영화겠지'
'무언가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나오겠지'
솔직히 이런생각을 가지고 본 영화.
영화관도 아니고 마을극장에서 상영회를 한다?
이랬던 나를 반성하게 하고 돌아보게 해주는 영화한편.
나는 정말 무지하게 살고있는 대한민국 20대구나 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던 영화.
다 때려치우고 이런일이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
일어나고있다는것에 가장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보면 우리나라가 혹은 내가 살고있는 지금이
가장 억압받으며 살고있는 시대가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
항상 엄마와걸어 아빠에게 가던 길을
아빠와 함께 걸어 엄마에게 가던 두 딸의 뒷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눈요기 몸짱남 미남배우보다
배나온 수두룩한 주인공이 훨씬 멋지다.
그의 아내 또 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엄마이자 아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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