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안한 외출 포스터 더보기
그 시대를 함께 살았던 우리의 이야기 정종성님 페이스북 후기 지난 주 보석신청을 하고 1주일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은 엄마를 기다립니다. 아이엄마도 남편을 기다린 시간이 한두해가 아닙니다. 수배생활 10년, 감옥살이 5년입니다. 통일운동을 하며 감내하고 있는 시간이며, 양심을 지켜가고 있는 시간이긴 하지만 너무 길기만 합니다. 통일운동하는 길이 언제는 쉬웠겠냐만은 때로는 가족들에게 참으로 가혹하기도 합니다. 영화 '불안한 외출'은 통일을 위해 한길을 가는 윤기진 황선 동지의 가족 이야기입니다. 그들이 왜 통일의 길을 가고 있는지, 윤기진의 수배생활 10년과 옥살이를 통해 그리고 있는 다큐영화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지난해 통일콘서트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있는 그의 부인인 황선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그들의 두 딸인 민이와 .. 더보기
참아도 참아도 눈물이 목줄기를 타고 흘렀습니다 Kelly Shin님의 페이스북 후기 조금 늦은 후기 1) 영화 "불안한 외출" (6/4) 국제영화제에 출품할 당시 시놉시스 등을 영어로 작성했던 인연으로, 김철민 감독님으로부터 시사회에 초대받았어요. 꼬박 하루를 고심해서 "The Anxious Day Out"이라는 영어제목을 만들었던 기억도 나네요.이것은 양심수였던 한 남자와 그의 가족에 관한 영화입니다. 학생대표자란 이유로 창살없는 감옥(수배생활)에서 10년, 실제로 감옥에서 보낸 세월만도 5년, 그렇게 그의 나이 이제 마흔. 청춘의 시절을 감옥 안팍에서 보낸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불안한 외출"은 대한민국에서 양심과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국가가 한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줍니다.또한 이것은 제가 존경하는 선배이자 .. 더보기